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 좌석 승급(개편 연기)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 개편에 대한 말이 많았습니다. 대륙 기준에서 운행거리별로 세부적으로 마일리지를 개편하겠다는 계획이었는데요.

 

소비자가 손해 보는 개편이라 엄청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그래서 잠정적으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개편을 연기했죠. 개편안을 재정비해 다시 발표한다고 하고, 그전까지는 기존 마일리지 공제표대로 운영이 되는데요.

 

봄이 오니 여행에 대한 기분이 뿜뿜인 이때,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을 위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공제표, 사용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개편안은 연기됐지만, 언젠가는 적용될 거라는 분석이 있었던 만큼, 대비하는 차원에서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 개편안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현행)

 

대부분의 분들이 그렇겠지만, 마일리지는 보통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하기 위해서 적립합니다. 그러다 보니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할 때 보통 이코노미보다는 비즈니스를 선호하게 됩니다.

 

비즈니스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은 마일리지가 얼마큼 차감이 될까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공제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일본 기준 비즈니스석(프레스티지석)은 일반 시즌(평수기) 22,500, 성수기 시즌 32,500 마일리지가 공제되고요. 유럽 기준 비즈니스석(프레스티지석)은 일반 시즌 62,500, 성수기 시즌 92,500 마일리지가 공제됩니다. 편도 기준이니 왕복으로 하려면 '×2'를 해야합니다.

 

위처럼 마일리지는 대륙별로 나눠서 공제가 되는데요. 성수기, 평수기(일반 시즌)에 따라 공제 마일리지가 다릅니다. 성수기는 보통 일반(평수기) 시즌보다 편도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 기준 3,000에서 많게는 30,000 마일리지를 더 많이 사용해야 합니다. (마일리지 공제표 참고)

 

▶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공제표는 편도 기준입니다. 

▶ 일반석은 이코노미, 프레스티지석은 비즈니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마일리지 공제표 내 대륙별 취항 가능 도시를 확인하세요.(▼하단 세 번째 이미지 참고)

▶ 마일리지 공제표 내 평수기, 성수기 일정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하단 네 번째 이미지 참고)

▶ 평수기 성수기 기간은 매년 달라지니 여행 계획 세우실 때, 사전에 꼭 확인하세요.

▶ 환불 수수료(국내선 500~3,000 마일리지, 국제선 3000~10,000  마일리지)가 있습니다. 마일리지로 수수료를 낼 수 있어요.

 

대륙별 취항도시(좌), 마일리지 적용 성수기(우)

 

 

2.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 좌석 승급(현행)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좌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코노미석(일반석)을 구매한 사람은 일정 마일리지만 지급하면 비즈니스석을 탈 수 있는 거죠. 일본 일반 시즌(평수기)의 경우 10,000, 성수기 시즌의 경우 15,000 마일리지를 사용하면 일반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유럽은 일반 시즌(평수기) 40,000, 성수기 60,000 마일리지를 사용해야 일반석에서 비즈니스 석으로 승급됩니다. (마일리지 좌석 승급 공제표)

 

성수기 기간은 노선별로 다르며 해마다 변경되오니 홈페이지에 노선별 성수기 기간을 확인하셔야 하는데요. ▲ 위의 성수기 기간과 동일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방법(현행 기준)

 

가끔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이 '공짜' '완전 0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을 구입해도 유류세, 세금 등은 내야 합니다. 그래서 비즈니스석을 마일리지로 구입한다고 하더라도 50~80만 원의 추가비용이 필요한 점은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사용방법은 홈페이지 기준인데요. 모바일 앱도 비슷하니 보면서 하시면 쉽게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을 구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1. 로그인 후 항공권 예매로 들어갑니다. 

2. 항공권 예매를 가서 '마일리지 예매' 탭을 누르고 진행합니다.

3. 출 도착지, 일정, 좌석등급을 선택하고 검색합니다.

4. 달력에서 원하는 좌석등급을 확인하고 날짜를 클릭 후 '다음'을 눌러줍니다.

5. 가능한 일정, 좌석을 선택한 후 마일리지 차감 승인을 하면 끝!

 

 

4.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 개편안(잠정 연기)

 

원래는 2023년 4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던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개편안이 잠정 연기됐습니다. 4월 1일 이후에도 지금 공지되어 있는 현행 마일리지 기준표에 따라 보너스 항공권 구입, 좌석 승급(좌석 업그레이드)이 가능한데요. 어떤 기준이기에 이리도 말이 많고 탈도 많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젠가는 개편이 될거다'라는 얘기도 있으니 미리 살펴보고 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보너스항공권 공제표(잠정 연기)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원래(현행) 대륙별로 5구간으로 나눠서 공제했었는데요. 개편안을 보면 운행 거리에 따라 세부적으로 나눈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총 10구간으로 나눠져 있는데 그러다보니 기존보다 마일리지 공제 폭이 늘어났습니다.

 

편도 기준으로 마일리지 공제표를 공개했죠. 곱하기 2를 해야 왕복 마일리지 측정이 가능합니다. 대한항공 개편 마일리지 공제표에서 변경된 구간을 살펴보겠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 개편 구간(좌), 개편 마일리지 공제표(우)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기존)

 

 

최근 내국인 해외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가는 도쿄 구간을 보겠습니다. 인천-도쿄 구간, 2구간입니다. 일반석(이코노미석)은 2,500 마일리지가 감소했지만 프레스티지(비즈니스), 일등석은 2,500 마일리지가 증가했습니다. 구간 숫자가 증가할수록 마일리지 증가폭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천 뉴욕 구간을 볼까요? 인천 뉴욕 구간은 9구간입니다. 일반 시즌(평수기) 왕복 기준 7만에서 9만으로,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은 12.5만에서 18만, 일등석은 16만에서 27만원으로, 최대 9만 마일리지까지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는 보통 동남아 이상, 비즈니스 좌석 이상의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하려고 적립하는 걸 볼 때, 여러모로 소비자 손해인 개편안이었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좌석 승급 공제표(잠정 연기)

대한항공 마일리지 좌석 승급, 좌석 업그레이드 마일리지 공제표도 마찬가지입니다. 편도기준으로 10구간으로 나뉘었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 좌석승급 공제표(좌) 기존 좌석승급 공제표(우)

인천 도쿄 구간의 경우를 보면 일반석(이코노미)에서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으로 승급하려면 평수기 12,500, 성수기 20,000 마일리지가 필요합니다. 개편 전(현행) 마일리지는 평수기 10,000, 성수기 15,000 마일리지로 적게는 2,500 마일리지, 많게는 5,000 마일리지를 더 지불해야합니다.

 

인천 뉴욕 구간을 살펴볼까요? 인천 뉴욕 구간은 9구간입니다. 좌석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일반석(이코노미)에서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으로 승급하려면 평수기 62,500, 성수기 95,000 마일리지가 필요합니다. 개편 전 마일리지와 비교해봐야겠죠. 개편 전 마일리지는 평수기 40,000, 성수기 60,000 마일리지로 22,500~35,000 마일리지를 더 많이 내야합니다.

 

어떠신가요? 구간을 세부적으로 하다보니 주로 이용하는 마일리지 공제 구간의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그래서 반대가 심했던 거죠. 이런 반응에 심상치 않음을 느

꼈는지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이 잠정 연기됐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마일리지가 개편될 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