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에서 '이두나' 홍보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양세종 배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적어도 저 에게는요. 훗.
사실 군대 다녀온 후에 활동이 뜸해서 ‘양세종 배우, 뭐 하고 있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네요. 착실한 만큼 준비를 착착하고 있었습니다.
배우 양세종! 그의 매력이 널리 널리 퍼지기 바라며, 약간의 주접을 가미한 배우 포스팅,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듀얼, 이렇게 훌륭한 신인배우라니
'듀얼' 안 보신 분은 보고 오세요. 순한 맛, 매운맛을 모두 볼 수 있는 양세종의 연기가 일품인데요.
악역일 때도 양세종을 안아주고 싶을 정도입니다(찡긋). 듀얼을 보고 양세종에게 안 빠질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당시, 양세종은 신인이라 이렇다 할 드라마가 없었어요. 그래서 양세종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자 '듀얼'을 재탕, 삼탕, 사탕까지 냠냠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듀얼은 2017년에 방송된 16부작의 액션스릴러물입니다. 양세종 외에 정재영, 김정은이 출연합니다. 시청률이나 화제성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양세종'만 보자구요. 티빙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합니다.
듀얼에서 양세종은 1인 2역을 소화했습니다. 극과 극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합니다.
캐릭터 특성상, 예민해야 하는 성격이었는데요. 그러한 성격을 떨림으로 보여줍니다. 얼굴 떨림, 손 떨림을 보면 ‘어우, 연기 왜 이렇게 잘해!!’를 외치게 돼요.
이때 양세종은 살을 좀 많이 뺐는지, 턱라인이 완벽하고요(응?). 마른 몸이 캐릭터를 더 부각하면서 마음을 씨게 흔듭니다. 캐릭터의 날카로움과 예민함을 외모에서부터 부각하죠.
신인답지 않는 섬세함, 신인다운 풋풋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듀얼' 양세종의 매력은 여러 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배우
양세종은 드라마나 그에 따르는 인터뷰 외 다른 프로그램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배우예요. 아마도 그의 성격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그 흔한 SNS 인스타그램도 없...).
양세종은 새벽에 아무도 없는 시간에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정처 없이 산책하는 걸 좋아한다고 하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자기만의 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인 것 같아요.
그의 인터뷰를 보면 자신의 생각을 꾹꾹 눌러가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자신의 말의 무게를 알고 생각의 깊이를 '잘'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배우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이 그렇게 예뻐 보이더라고요(찡긋).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낭만닥터 김사부(조연)', '사랑의 온도(주연)',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주연)', '나의 나라(주연)'... 꽤 눈에 익은 드라마가 많죠?
모두 양세종이 주조연을 맡았던 드라마입니다. 나름 화제성도 가지고 있었지만 시청자에게 '양세종'이라는 배우 자체의 임팩트는 크지 않았던 것 같아서 괜히 속상하달까요(아니 이렇게 훌륭한데, 왜 때문이죠?!)
'더 잘 나갈 거야! 더 뜰 거야!' 생각하던 찰나에 군대를 간 케이스라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아쉬운데요. 그래서 오랜만의 드라마 넷플릭스 '이두나'에서의 양세종이 기대됩니다.
양세종, 워낙 캐릭터 몰입도도 높고 침착하고 성실하게 본업을 하는 배우라 믿음이 가는 배우입니다.
양세종 배우!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자주 봬요! 응원할게요! (급 편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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