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우

양세종, 조용한 폭발력을 가진 배우(feat. 듀얼)

MulStu. 2023. 10. 13.

 

최근 넷플릭스에서 '이두나' 홍보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양세종 배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적어도 저 에게는요. 훗.

넷플릭스-이두나-캐릭터포스터

 

사실 군대 다녀온 후에 활동이 뜸해서 ‘양세종 배우, 뭐 하고 있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네요. 착실한 만큼 준비를 착착하고 있었습니다.

배우 양세종! 그의 매력이 널리 널리 퍼지기 바라며, 약간의 주접을 가미한 배우 포스팅,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듀얼, 이렇게 훌륭한 신인배우라니

 

듀얼-포스터

 

'듀얼' 안 보신 분은 보고 오세요. 순한 맛, 매운맛을 모두 볼 수 있는 양세종의 연기가 일품인데요.

악역일 때도 양세종을 안아주고 싶을 정도입니다(찡긋). 듀얼을 보고 양세종에게 안 빠질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당시, 양세종은 신인이라 이렇다 할 드라마가 없었어요. 그래서 양세종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자 '듀얼'을 재탕, 삼탕, 사탕까지 냠냠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듀얼은 2017년에 방송된 16부작의 액션스릴러물입니다. 양세종 외에 정재영, 김정은이 출연합니다. 시청률이나 화제성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양세종'만 보자구요. 티빙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합니다.

 

듀얼-단추를-채우는-양세종

 


듀얼에서 양세종은 1인 2역을 소화했습니다. 극과 극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합니다.

캐릭터 특성상, 예민해야 하는 성격이었는데요. 그러한 성격을 떨림으로 보여줍니다. 얼굴 떨림, 손 떨림을 보면 ‘어우, 연기 왜 이렇게 잘해!!’를 외치게 돼요.

이때 양세종은 살을 좀 많이 뺐는지, 턱라인이 완벽하고요(응?). 마른 몸이 캐릭터를 더 부각하면서 마음을 씨게 흔듭니다. 캐릭터의 날카로움과 예민함을 외모에서부터 부각하죠.

신인답지 않는 섬세함, 신인다운 풋풋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듀얼' 양세종의 매력은 여러 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듀얼-양세종-누군가를-쳐다보는-모습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배우

 

양세종은 드라마나 그에 따르는 인터뷰 외 다른 프로그램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배우예요. 아마도 그의 성격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그 흔한 SNS 인스타그램도 없...).

양세종은 새벽에 아무도 없는 시간에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정처 없이 산책하는 걸 좋아한다고 하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자기만의 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인 것 같아요.

 

서른이지만-열일곱입니다-양세종


그의 인터뷰를 보면 자신의 생각을 꾹꾹 눌러가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자신의 말의 무게를 알고 생각의 깊이를 '잘'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배우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이 그렇게 예뻐 보이더라고요(찡긋).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사랑의온도-양세종
사랑의온도-양세종-미소-짓고있는-얼굴
'사랑의 온도'에서의 양세종

 

'낭만닥터 김사부(조연)', '사랑의 온도(주연)',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주연)', '나의 나라(주연)'... 꽤 눈에 익은 드라마가 많죠?


모두 양세종이 주조연을 맡았던 드라마입니다. 나름 화제성도 가지고 있었지만 시청자에게 '양세종'이라는 배우 자체의 임팩트는 크지 않았던 것 같아서 괜히 속상하달까요(아니 이렇게 훌륭한데, 왜 때문이죠?!)


'더 잘 나갈 거야! 더 뜰 거야!' 생각하던 찰나에 군대를 간 케이스라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아쉬운데요. 그래서 오랜만의 드라마 넷플릭스 '이두나'에서의 양세종이 기대됩니다.


양세종, 워낙 캐릭터 몰입도도 높고 침착하고 성실하게 본업을 하는 배우라 믿음이 가는 배우입니다.


양세종 배우!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자주 봬요! 응원할게요! (급 편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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